이삭을 속인 야곱

1장면
동생이 차니에게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팔고나서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 물어보고 있어요. 그러자 차니가 말해주고 있어요.

2장면
이삭은 어느날 에서를 불러 말했어요.
"산에 올라가서 짐승을 잡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면 그것을 먹고 너에게 마음껏 축복을 해주겠다." 라고 하네요.
그래서 에서는 기뻐하며 산으로 사냥을 하러갔어요.

3장면
그때 그 말을 들은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야곱에게 가서 말했어요.
"서둘러라 야곱! 어린염소를 잡아오면 네 아버지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줄께. 아버지께 그 요리를 가져가면 아버지는 너를 위해 축복해 주실꺼다."

4장면
리브가는 야곱에게 에서의 옷을 입혀서 에서의 냄새가 나게 했어요.
그리고 야곱의 팔과 목에 어린염소의 털을 붙여서 에서처럼 느껴지게 했어요.

5장면
눈이 좋지 않은 이삭은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야곱이 입은 옷의 냄새를 맡고, 털이 많은 피부를 만져보고, 의심을 버리고 음식을 먹은 후 야곱을 축복했어요.

6장면
나중에 도착한 에서는 야곱이 축복을 가로챈 사실을 알고 매우 화가 났지만 때는 이미 늦었어요. 이삭은 야곱에게 내린 축복을 되돌릴 수는 없었어요.

7장면
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야곱을 죽일 계획을 세웠어요. 그것을 알게된 리브가는 야곱을 멀리보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8장면
차니가 동생에게 말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야곱은 사랑하는 부모님을 떠나 외삼촌 집으로 가게 되었다고요.